경기 김포 유명한 옻삼계탕, 외국인도 좋아하는 한강 삼계탕, 백숙에 든 찹쌀도 인기 있는 이유, 별점

삼계탕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진한 국물 맛? 아니다. 닭을 삶아서 낸 국물은 큰 차이가 없다.

계육의 부드러움 ? 그것도 아니다. 다 부드럽다. 

사이드 메뉴의 신선함? 김치 깍두기로 승부한다는 건 주도전말.


옻과 각종 약재가 깃든 순하고 구수한 국물 



가장 중요한 것은 닭 비린내가 나지 않는 구수한 탕, 마치 누룽지가 들어간 것 처럼 느끼하

않고 소화가 잘 되며 돌아서면 며칠 후 다시 생각나는 속 편한 삼계탕


옻이 오르지 않는 순한, 위에 좋은 옻삼계탕


한강변 일산 대교 남단에 위치한 이 식당이 우리의 최애 식당이 된 지 5년차 이다.  언제나 여름철엔 주차장이 가득가득하고 건너편 공영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건너와야 하는 번거러움 정도는 각오하고 다닌지 오래이다. 

여기 옻은 잘 오르지 않는다. 궂이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아도 특허 출원한 기법으로 옻을 순하게 제독하여 좋은 효과는 그대로, 알레르기 성분은 제거한 채로 끓여 만드는 것 같다. 

어느 시골에 옻삼계탕을 먹고 여기 저기 항문이며 소변 줄기며 가려운 곳을 긁어 대느라 밤잠을 설쳤던 기억도 난다. 이게 옻의 효과니까 어련하겠어 하는 양보심도 이젠 옛 말이 되었다. 이렇게 순하고 맛도 구수한 그리고 소화 잘되는 집은 거의 찾기 쉽지 않더라는 얘기다. 



외국인도 단체 관광 코스로 즐긴다


적당한 크기의 중계와 사이드 반찬도 깔끔 그 자체


어느 날 동남아 말레이시아에서 온 듯한 관광객들이 단체로 한강 삼계탕에 도착한 후 버스에서 내려 옻삼계탕을 즐기러 온 것을 보고 이슬람 사람들도 이곳을 알고 여기까지 온 걸로 봐서는 세계적으로 우리 옻과 함께 들어간 각종 약재 이를테면 황기 감초 인삼 대추는 정평이 나 있을 거라고 추측을 해보았다. 

그들의 수프 개념과는 약간 거리가 먼 우리의 탕문화는 역시 단백질을 섭취한 후 밥을 말아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이상적인 영양 밸런스를 맞추기 좋다는 데 있다. 

음, 그렇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지.      


금상첨화 진득한 찹쌀도 같이 즐기자


더 좋은 것은 쫀득한 찹쌀이 닭 속에 들어 있어 같이 즐기면 좋을 것이다. 아예 같이 끓여서 나오는 적당한 양의 고두 찐밥은 누가 뭐래도 이 메뉴의 압권이다. 고기와 밥은 영양학에 있어서도 100점의 조화를 이룬다. 코메디언 이주일이 살아 계셨다면 이렇게 얘기 했을 것이다. 

일단 한번 와서 먹어 보시라니까요~~. 


고기 속에 찹쌀은 입에 넣는 순간 사라진다



이 삼계탕의 가격은 19,000원 이였던 것 같다. 올라서 20,000원이 되었을라나?  기타 다른 메뉴도 있다. 그냥 삼계탕 그리고 들깨 삼계탕.  또 후라이드 치킨. 그러나 옻삼계탕은 누가 뭐래도 국가 대표 손흥민 급이다. 몇 천원 더 비싼 값을 한다. 

 


가게의 위치




별점 (각 항목 10점 만점) 


맛  9.5점 (옻삼계탕에 한함)

친절도 8.5점 (직원들이 대체로 친절하게 대해준다) 

청결도 9.2점

위치 점수 7.0점 (지하철 역이 멀다)

주차장 7.5점 (주차 대수 10~15대. 사람이 몰리면 건너편 공영으로. 2시간 무료)

재방문율 9.0 (위에 좋은 옻의 효능 때문인지 소화가 잘되어 자주 오게 된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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