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겨울철 몸보신 보양식은 마루심 장어 덮밥(맛의 특징, 가격, 가게의 영업 비밀, 주차장, 위치, 별점)

과거에는 한 여름이나 겨울철 한국인들은 주로 보신탕이나 흑염소 그리고 삼계탕 등으로 영양을 보충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영양 센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기에서 평소에 먹지 못했던 전기 통닭을 배불리 먹고 나서 갑작스러운 단백질과 기름이 위로 몰려 들어 배앓이를 하곤 했었죠.


그러나 그것도 이젠 옛말, 이제는 몸을 덜어내고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끔 요즘처럼 날이 37도 까지 올라 가는 불볕 더위에는 허해져 가는 삭신을  위해 무언가 먹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역시 가뿐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불에 구운 장어 덮밥이 단연 최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포의 나고야 방식 으로 요리한 장어 덮밥 집 마루심을 다녀 왔습니다.


맛의 특징    


국내 최초 나고야식 장어덮밥(히쯔마부시) 전문점 마루심은 일본 나고야 3대 명가 '마루야 본점'에서 4년간 숯불구이와 비법 소스(타래) 기술을 직접 체득한 대표의 혹독한 장인 수련 과정과, 기름기를 쫙 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타협 없는 정통 조리법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일본이나 타 지방에서 흔히 접하는 촉촉하고 가시 때문에 살짝 성가신 도쿄식 장어 덮밥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먹어 본 경험은 밥에 쯔유가 섞여 있어 좀 짜거나 자극적인 것에 비해 마루심 장어는 온전히 장어의 아삭한 식감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먹고 나도 물을 찾거나 속이 느끼하다는 느낌 없이 뒷맛이 개운해서 다시 찾게 됩니다.


                                                     꼭 읽어 보고 드세용!!


일단 장어 덮밥이 나오면 밥그릇 안에 내용물을 주걱으로 4등분 해서 각각 그냥 먹기, 양념해서 먹기, 따듯한 오차에 말아 오차쯔게 식으로 먹기 등 맛의 향연을 펼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굿!!!


장어덮밥의 가격


2026년 한 여름 현재 어른이 먹을 수 있는 중간 그릇 39,000원, 양이 작은 어른이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25,000원 그리고 뱃고래가 큰 사람이 먹는 특대 사이즈가 54,000원입니다.

좀 부담은 되죠? 하지만 일본 현지에서 먹는 가격에 비하면 10,000원 정도가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한 당신에게 일 년에 몇 번 정도는 사치를 부려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신라호텔의 불도장 요리를 먹으려면 태아를 위해 임산부들이 몇 배는 더 줘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는 다른 건 아껴도 책 사는 거와 먹는 거는 아끼지 않는다 하는 어느 문인의 말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술 마시고 담배 피고 흥청망청 하는 돈이 더 아깝습니다. (애주가, 애연가 여러분 쓰미마셍 !! )

그리고 메뉴는 회에서 시작해서 튀김요리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방문하면 즐기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가게 바로 앞에 한강 유수지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참 편합니다. 그리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300m 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 좋구요. 무료로 발레 주차도 해줍니다.  비교적 주차는 편합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출차하니 2,000원 가량 나와서 개인 부담 했습니다. 켁~켁~



위치 지도 




                                   미니 사이즈. 다이어트 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적당한 량.

 


별점 (10점 만점)


맛 9.3점

위생 청결 9.2 점

접근성 9.0 점

친절도 8.2 점

재방문 의사도  9.0 (누웠는데 자꾸 생각남. 짜지 않고 음식 고유의 맛과 담백함으로 승부)



                                                             오차를 밥에 부먹